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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준 도의원 "갯녹음 해결 위해 바다식목 시급해"

지난 5일 도의회 초의실서 '갯녹음 해결을 위한 바다식목 활성화 방안' 세마나 개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10.12 10:01
  • 수정 2018.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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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수산정책발전연구회(대표 신의준 의원)는 5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갯녹음 해결을 위한 바다식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 어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전남 남해안 전체 암반 중 24.4%에서 갯녹음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2015년 발표한바 있다.

갯녹음은 연안 암반 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석회 조류가 달라붙어 암반 지역이 흰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어장 황폐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대 강석규 교수의 바다숲의 경제적 가치 및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원광대 최한길 교수, 경상대 김남길 교수,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박경현 실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제발표 이후 최근 완도 군외면 인근 바다에 가시파래가 사라지는 원인분석과 바다사막화 원인이 되는 성게퇴치, 수산연구인력 부족 등에 대한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수산정책발전연구회 대표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 은 “산에 나무를 심듯 바다에 해조류를 심는 바다식목일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분야의 발전 방향을 연구하여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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