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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도 참가하고, 사찰음식도 맛보고!

제12회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대회, 사찰음식 홍보행사와 함께 치러져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11.26 21:04
  • 수정 2018.11.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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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7주기 장보고대사 추모 ‘제12회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대회’가 지난 10월 31일 (사)장보고아카데미 주최로 완도 신흥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 2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운문(시)과 산문은 썰물·얼굴·인연·우산 4개의 시제가, 그리기는 자유 시제가 제시돼 오전 10시부터 약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쯤 선정된 최우수상 수상자는 운문(시) 부문 전남도지사상 김인서 학생(금일중 3학년), 산문 부문 전남도교육감상 최예원 학생(완도여중 3학년)), 전남도의회 의장상 신건희 학생(금일고 1학년)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심사위원회는 “운문(시) 최우수상 ‘따뜻한 우산’은 자신의 바람을 우산에 투영하여 진솔하게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산문 최우수상 ‘나의 인연은’ 구성이 돋보였으며, 거기에 적절한 언어선택은 금상첨화였다”고 심사평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신흥사에서는 ‘사찰음식 홍보행사’도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고 사찰음식 점심공양에 참석한 사회·기관단체장들도 호평하는 분위기였다.

(사)장보고 아카데미 이사장이자 신흥사 주지인 법공스님은 “사찰음식은 불교의 수행이 이루어지는 절에서 먹는 모든 음식을 말한다. 사찰음식에서는 음식재료를 재배하는 일에서부터 음식 만드는 일 등을 수행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 법당의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을 준비하듯,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사부대중이 평등하게 나누어 먹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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