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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난방텐트로 어르신들 겨울추위 ‘걱정 뚝!’

완도군청년연합회·완도군청년회 난방텐트 마련 훈훈한 나눔 행사 가져

  • 손순옥 기자 ssok42@hanmail.net
  • 입력 2018.12.07 09:44
  • 수정 2018.12.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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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다소 쌀쌀한 초겨울로 접어드는 가운데 완도군 청년회관 대회의실에서 훈훈한 행사가 진행돼 연말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완도군청년연합회·완도군청년회(이하 청년회)는 2천만원 상당의 난방텐트 450개를 구입해 지난 5일 지역 어르신들의 난방비 절약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차원에서 ‘사랑의 난방텐트’나눔행사를 가졌다.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완도군청년연합회·완도군청년회는 올해 국산 난방텐트 제조업체인 ‘산들로’ 윤영균 대표의 협찬을 받아 난방텐트를 준비하고 이날 군 11개 읍·면 청년회에게 각 30개씩, 완도읍 34개 마을 이장들에게 각 3개씩 배포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나눔행사를 주관한 김찬호 회장은 “우리지역 어른신들 대부분이 웃풍이 많은 주택에서 살고 계셔서, 올해는 방안에 설치할 수 있는 난방텐트를 준비했다”며“무작정 인터넷으로 제조업체를 찾다가 마침 ‘산들로’대표가 따뜻한 마음을 내줘 협찬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난방텐트 협찬을 해준 ‘산들로’ 윤영균 대표도 이날 직접 완도로 내려와 행사에 참가하고, 간단한 텐트 조립을 시연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청년회는 나눔행사 과정에서 윤 대표에게 감사패를 준비해 전달했다. 
내년에도 청년회는 난방텐트를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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