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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는 완도

올해 5개 종목 67개팀, 지도자 및 선수 1,300여명 참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1.19 20:44
  • 수정 2019.01.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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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온화한 기후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 발생이 대도시에 비해 50배가 높고, 전복과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다.

12월 18일 안성시청 테니스 팀과 정구 팀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본격적으로 동계 전지훈련 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음식점을 집중 점검하는 중이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 참가 팀은 축구, 테니스, 농구, 야구, 역도 등 5개 종목에 67개 팀이며 지도자 및 선수가 1,300여 명, 동행하는 학부모까지 포함하면 2,000여 명이 된다.

이는 관광 비수기를 맞아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일환으로 해양치유센터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 재활 치료가 필요한 운동선수들이 많이 찾게 됨으로써 완도는 동계 훈련의 최적지이자 스포츠 의료 부문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년 넘게 완도군을 찾고 있는 부산 기장초등학교 축구 팀(최희선 감독)은 지난 14일 사전 현지답사를 위해 완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린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전복과 해산물이 풍성해서 먹거리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전지훈련 장소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친절하고 정이 많아 매년 이끌리듯 완도를 찾게 된다.”고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훈련 팀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등을 통해 우리 완도가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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