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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임박…‘돈선거’ 탈피할까

11일 완도군청 상반기 인사...군의회 의정비 인상 가결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9.01.19 22:45
  • 수정 2019.01.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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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완도군청 상반기 인사가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번 인사는 5급 사무관 승진이 없이 소폭 단행 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의회는 제266회 임시회를 열고 완도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하면서 19% 인상된 의정비를 받게 됐다.

한편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번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일정을 보면 2018년9월21일(임기만료일 전 180일까지)관할위원회에 위탁 신청한 것으로 간주하고 9월21일~2019년3월13일(임기 만료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까지 기부행위 등을 제한한다.

또한 2019년 2월22일~26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2월26일~27일까지 후보자등록신청이 끝나면 2월28일부터 선거기간이 시작된다. 이후 선거공보벽보제출 및 투개표소공고후 3월13일 투개표가 진행되며, 4월12일까지 선거관리경비 잔액 반환으로 모든 선거일정이 마무리 된다.

이번 선거에 당선된 조합장의 임기는 4년이며 3회에 걸쳐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자천타천 거
론되고 있는 각 지역 협동조합의 출마예정자를 살펴보면, 완도농협은 김미남 전) 완도농협 상임이사, 황용환 전) 군외 신지 지점장, 정완길 전) 고금 약산 신지 생일 지점장 등 3명의 입후보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노화농협은 강홍구 현 조합장의 출마가 불확실한 가운데, 김재곤 전)노화농협전무, 김중량 전)노화농협 총무팀장, 박희용 씨(농협 30년 근무), 최명남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산농협은 이성표 전)청산면 발전위원장, 위성은 전)청산농협이사, 차동악씨가 거론되고 있다. 소안농협은 박금남 현 조합 장 외 거론되는 입지자는 없는상태다. 완도금일수협은 김경남 전)금일수산경영인회장, 서광재 현)조합장, 김부곤 현)완도금일수협 이사, 임기웅 현)완도금일수협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단일 후보를 낸다는 후문도 전하고 있다.

소안수협은 장명순 현)조합장과 아직 출마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입지자로는 김광선 전)조합장이다. 전남서부어류양식은 김양곤 현 조합장 외 거론되는 입지자는 없는 상태다. 완도군산림조합은 박진옥 현) 조합장과 산림조합에서 근무했던 문정빈 씨가 거론되고 있다.

강진완도축협의 경우, 고금 출신인 2선의 박종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강진 지역에서만 4명의 입지자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필 조합장은 "완도에서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자연인으로 돌아가 일상의 삶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읍 A씨는 “조합장선거는 누가 제대로 돈질을 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며 “4년마다 되풀이되는 조합장선거의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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