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莞금일수협 조합장 입지자 ‘김경남’ 씨 본사 방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2.28 19:24
  • 수정 2019.02.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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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금일수협 조합장 입지자인 김경남 씨가 지난 29일 본사를 방문한 가운데, 조합장 출사표를 전했다.

김경남 씨는 "이번에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나의 고향에서 무언가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나의 선택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주어진 길’ 이라기보다 나 스스로 ‘만들어가는 길’ 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인생의 고비마다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도전을 거듭해 온 나이지만 이 길이 쉽지 않은 길이고 험한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나는 한번 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다 같이 가는 길을 만들고 싶다. 지금 우리 사회는 상대적 빈부격차가 커지고 교육, 문화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모두들 생존경쟁에 떠밀려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협동조합의 근본인 ‘더불어 사는 삶’ 이 목표이자 과정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또 "요즘의 사회는 그 어떤 현자도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난제들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요즘의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이해관계의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팀플레이를 잘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고.

공약으론 해조류 냉동 동결건조 등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전복, 광어와 우럭 등 수산물은 통조림 가공식품 개발. 마케팅과 영업, 제품 개발 등이 부족한 현재 수협 이미지를 탈피하고, 완도군청과, 해양수산진흥원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건강의 섬 브랜드의 통합 창구 운영
어업인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특산품 전략기획팀 운영과 조합원을 위한 순회 위판제도를 도입. 해조류는 어민과 수협 협의체를 구성하여 최저가격보장제를 도입, 전량 수협을 통하여 유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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