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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는 토지소유반환 승소의 날

지난 14일 제98주년 소안 전면토지계쟁 승리 기념식 가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3.09 12:10
  • 수정 2019.03.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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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1921년 2월 14일은 소안도 6천면민과 경성계동궁 사도세자 5대 손자인 이기용 왕손 사이에 1909년 소안도 전면 토지 소유권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13년 동안 장기간 싸움 끝에 소안도 6천면민이 승소한 날이다.

이대욱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은 "소안면민들이 조상 대대로 경작하였던 토지를 일제가 조선 왕가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자작이란 칭호와 함께 이기용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부당한 처사에 항거하기 위해 소안면민들은 대표 3인을 선출하여 그 어려운 시기에 13년간 생사를 걸고 싸웠던 토지계쟁에서 이기게 되었다."며 "이 불굴의 정신은 못배워서 나라를 잃었으니 항일은 배움이다는 호학정신으로 신식 교육학교를 만들자 하는 동의로 소안 면민들의 의연금 10,454원(개인 3,424원. 각리별 7,030원)을 거출하여 사립소안학교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그러며 1923년 5월 16일 개교하여 ‘배움만이 살길이다’란 배움의 터전을 마련하여 항일독립운동가와 민족지도자를 양성하게 되었는데, 사립소안학교는 소안 면민들의 정신적 지주요 자존심이요 승리기념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98주년 전면 토지 계쟁 승리 기념일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간략한 기념식과 2019년도 정기임원회의를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최하여 2018년도 결산보고서, 2019년도 사업계획서를 심의하고 기타 당면 현안 사업과 정기총회는 2019년 2월 22일 개최토록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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