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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년 앞으로, 신 군수 출마설까지

[총선 1년 앞으로(1)] 여수갑.을 인구 하한 미달...해남.완도.진도 지역구 해체설 솔솔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9.05.19 14:02
  • 수정 2019.05.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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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에 치뤄지는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민주평화당은 텃밭인 광주전남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총선까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 야권발 정계개편 등의 변수가 있어 섣부른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며 텃밭 탈환을, 야당은 지난 총선에서 일으킨 제3세력의 바람이 다시 불어 텃밭 지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각 당은 지역 조직을 정비하고 경선에 대비해 당원 모집에 들어가는 등 총선 체제에 들어갔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선 현행 선거구별 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전남에서는 여수갑과 여수을이 각각 인구 하한에 미달한 상황이어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남에서는 여수갑과 여수을을 합쳐 여수시로, 해남 완도 진도군을 해체해 인근 지역구로 분산 편입해 1석을 줄이는 안이 언론 등에 보도 되고 있어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제 개편안의 국회 통과 여부와 이에 따른 선거구 획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내년 총선과 관련한 이슈는 신우철 현 군수의 출마설이 떠돌 뿐 별다른 이슈는 생산되지 않고 있으며, 지역 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으로는 해남 출신인 윤영일 현 국회의원과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인 윤재갑 전 해군 제독,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정도이고, 완도 출신으론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고 있는 이영호 전 국회의원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신우철 현 군수, 서울대 출신으로 학생 운동 이력을 가진 이용규 완도전복생산자협동조합 이사장 등이다.

윤영일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으로써 호남에서 민주평화당의 인기가 지난 총선과 같지 않아 정계개편이 변수가 되고 있다.

정객 A 씨는 "대개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의 경우엔, 지난 4년동안 중앙과 지역 내 정치활동들에 대해 평가를 받게되지만 현재 호남에서의 대결구도는 당 대 당이 아닌 민주당 공천권 싸움이 대세를 가를 주요 쟁점이다"고 밝혔다.

그러며 "현재 국회는 내년 총선에서의 생존을 위해 각자도생과 이합집산을 이뤄 올해 하반기께 정치 구도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으로 민주평화당도 지지율 등을 고려할 때 어떤 형태로든 정계개편을 꾀할 것이다"고 전했다.

윤재갑 전 해군 제독의 경우엔 민주당 공천권에서 유리한 지점을 확보하고 있지만, 과연 공천권을 거머 쥐느냐가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다. 정객 B 씨는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총선 당시 낙선 이후에도 장관직을 유지하며 독점해왔던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윤재갑 전 제독이 물려받았지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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