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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 뗑~” 올해도 울려퍼진‘평화의 종’

지난 14일 제12회 평화의종 타종식 신흥사서 열려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5.19 14:56
  • 수정 2019.05.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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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친선 우호를 촉진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평화의종 타종식이 지난 14일 완도신흥사에서 열렸다.

이날 타종식은 완도문화원 정영래 원장, (사)장보고연구회 박봉욱 회장 등 장보고 관련 기관 및 단체 회원들과 신흥사 신도 30여명이 참석, 참석자 전원이 신흥사 장보고범종을 타종하며 평화를 기원했다. 평화의종 타종식은 장보고대사의 도움을 받아 중국 당나라 유학을 무사히 다녀온 일본의 엔닌 스님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일본 입석사에서 한·중·일 3국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처음 시작됐다.

2017년에는 평화의종 타종식 10주년을 맞아 3국 사찰 관계자들이 일본 입석사에 모여 타종식을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입석사가 있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야마가타현 본부의 주최로 주센다이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장보고대사 완도역사탐방단이 신흥사를 찾아 평화의 종 타종식을 함께 했다.

완도 신흥사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중국의 산동 적산법화원과 일본의 야마가타 입석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12회 째 타종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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