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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다시마 생산지, 금일읍 다시마축제 성황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6.09 16:13
  • 수정 2019.06.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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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금일읍에서 지난 11일, ‘몸 속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바다의 불로초! 금일 다시마’라는 주제로 제13회 금일읍다시마 축제가 개최됐다.

다시마는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예방과 혈압 저하 등에 도움이 되며 알긴산이라는 성분은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서 배출하는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금일읍다시마축제는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다시마를 홍보하고 금일읍민과 향우들의 화합, 지역 인지도 확산,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전 행사로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다시마 초매식’을 열어 명품 다시마 수확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평일도의 과거와 현재, 금일읍민들의 금일~약산 연륙교 건설 염원이 담겨 있는 ‘평일도 추억’ 영상을 상영하였으며, 아울러 재경금일향우회에서는 다시마를 주제로 콩트를 선보여 금일읍민과 향우들로부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일~약산 연륙교 건설의 염원을 담은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는 연륙교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천호영 금일읍다시마축제 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금일 다시마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의 효능을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며, 완도의 미래 100년 대계를 내다보며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에 쓰이는 해조류와 수산물은 완도에서 생산되는 것만을 제공하여 해양치유산업과 완도의 수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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