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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언단의 장] 5.18 역사 순례단 체험 후기 / 김성일 <완도고 2학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6.10 08:48
  • 수정 2019.06.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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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 완도고 2학년

5·18민주화운동을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이번 체험학습을 다녀오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내가 전라남도 사람으로서 어른들에게 많이 귀에 박힐 정도로 들은 5.18민주화 운동은 사실 나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찌라시도 알고 있는 줄 알았던 나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였던 많은 진실을 알 수 있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름은 알 것이다. 하지만 이게 무슨 운동이고 발단 전개 과정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할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어떠한 사람들은 이 운동이 폭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인가? 사실 5.18광주 민주화 운동은 정말 세계기관인 유네스코도 인정하는 민주화 운동이다. 이 엄청난 운동이 일어나게 되는 배경을 한번 알아보자.

이 운동은 박정희가 죽고 박정희 정부가 내려가고 이제 민주주의에 꽃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바로 전두환이 그 꽃을 꺾고 올라왔다. 전두환은 자신의 군대를 내세워 권력을 잡고 바로 정권을 휘잡았다. 그리고 제 11대 대통령으로 올라왔다. 그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이러한 모습은 본 많은 시민들은 자국적인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운동은 사실 전국적으로 많이 일어났다. 하지만 운동을 한 사람은 다름이 아닌 대학생들이였고 전국에서 일어난 힘은 사실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죽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그 불꽃이 살아 있었던 곳은 바로 전남 광주였다. 광주에서 전라남도 학생들은 끝까지 살아남아서 그 불꽃을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다. 전두환은 계엄령을 선포하였고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그에 대해서 계속 항의하고 운동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군인이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권봉으로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러한 이를 계기로 광주의 모든 주민들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렇게 일어난 것이 바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이다. 그렇게 시작돼 5.18민주화운동은 가장 잘 알고 있는 5월 18일 지금의 (구)도청에 모여서 시위를 시작했다. 사람들은 버스와 차량을 가지고 진압시위를 시작하였다. 그때 걸려온 한 전화……. 총 사용을 허용한 것이 이었다. 그래서 그 민주 광장에 모여 있던 많은 사람들은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러한 일이 있는 후로 광주의 사람들은 서로 더욱 연대의 의식을 가지고 똘똘 뭉쳐 서로 5.18운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군인들의 무기창고를 털어 무기를 구하고 총을 들지 못하는 사람은 밥과 헌혈 등을 통하여 참여하였다. 이렇게 광주 시민들은 서로 힘을 보태주며 지금의 민주주의 결과를 가져 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또 어린 나이에 죽은 사람도 정말 많았다. 아직 어른도 되지 못한 학생들도 많이 죽었다…….

이렇게 무차별한 총기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슬퍼하였지만 정작 그때에 뉴스에서는 거짓 보도를 내고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의 폭도라고 보도를 하였다. 그래서 광주의 시민들은 분노하여 광주 MBC를 방화하였다. 그들은 너무 분노한 나머지 방화를 한 것이다. 그 후 시민군들과 사람들은 마지막 절정을 찍는다. 바로 (구)도청 앞 건물에서 시민군과 군인들 사이에서 잠복하여 총격전이 벌려진 것이다. 훈련을 잘 받지 못하였던 시민군들은 많은 피해를 받았지만 끝까지 남아서 그 자리를 지켜냈다는 것에 많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총격전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계엄군들은 철수 하였고 5.18민주화운동은 그렇게 끝이 났다.

하지만 그 길고도 짧았던 항쟁의 날은 우리 미래에 엄청난 의미와 교훈을 주고 있다. 이러한 민주화 운동이 있지 않았으면 지금의 민주주의도 없었을 것이 이었다. 이렇게 대단한 민주항쟁을 모를 수가 있다. 이러한 것을 모른다면 우리는 힘을 모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내가 친척에게서 들은 애기지만 5.18운동이 있을 때 우리 완도에서도 참여하였다고 한다. 완도여자중학교 선생님이 활동가이셨는데 그 선생님이 자기도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광주에서 내려온 버스를 타려고 하였지만 이 이야기를 알려준 분이 말려서 결국 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 버스는 올라가는 도중 강진에서 잡혀서 총에 맞았다고 한다. 총이 기사를 쏘고 나머지 안에 있는 사람들을 무차별하게 죽였다고 한다. 정말 이렇게 엄청난 일인데도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5.18에 정신을 계승하여 많은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알려야 된다. 우리는 깨어나 알려야 한다. 지금이라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잊지 말고 세상에 알리며 정신을 일깨우자.

편집자 주> 본지 지령 1184호 언단의장은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518 역사 순례단의 체험 후기로 작품성을 가진 몇 편으로 꾸려졌으며 우수작으로는 완도고 1학년 김현수, 박철진, 김다은, 최예원, 김순주, 박지영 학생/ 2학년 김성일, 김지현, 신가영, 추수희, 선윤아, 김동인 학생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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