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5월 31일 노화보건지소에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하여 60세 이상의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 안 검진은 안과병원이 없어 안질환이 있어도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조선대학교 병원 안과 전문의 2명과 검진요원 5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진,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백내장 등 안과 질환자 44명이 발견됐으며 이들 중 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자 8명에 대해서는 수술을 받을 경우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개안수술 대상자는 지원이 확정이 되기 이전에 납부한 의료비는 지원이 불가하므로 수술 이전에 지원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노인개안수술 지원 문의는 완도군 보건의료원 노인실명예방 담당 (550-6752)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