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세요!

대구-경북 이어 충남서 세번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 사례 발생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6.10 15:23
  • 수정 2019.06.10 15:2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군보건의료원(원장 김선종)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대구·경북 지역에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우리군 군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주로 4~11월에 야외 활동(등산, 봄나물채취 등) 중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고열과 식욕 부진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이적인 증상이 없어 SFTS의 정확한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예후가 안 좋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연령과 직업군을 떠나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SFTS와 같은 진드기 감염병은 아직 효과적인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의료원 감염병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밭 야외활동 전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중간에는 기피제와 돗자리 등 보조 용품을 사용, 집에 돌아와서는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1~3주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가피,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