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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권은‘소폭 상승’ 이·미용권은 ‘저조’

2019년 상반기 노인목욕권 및 이·미용권 사용 현황 비교 분석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7.15 17:01
  • 수정 2019.07.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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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1일부터 노인 목욕권이 이·미용권까지 확대 실시된 가운데 2018년 상반기에 비해 노인 목욕권 사용은 회수량 기준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미용권 사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에 따르면 전체 이용율은 64%로, 목욕탕이 40%로 노인 목욕권이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미용업은 19%, 이용업은 5%로 나타나 미용권에 이어 이용권 순이었다. 정확한 수치로 살펴보면 전체 배부수량은 2018년 상반기 120,800장이었는데 2019년 상반기엔 116,600장으로 다소 감소했다. 업소별 회수량을 보면 목욕탕(등록업소 19개소)이 2018년 상반기 46,851장(38%)이었는데 2019년 상반기엔 47,320장(40%)로 소폭 증가했다. 미용업(등록업소 69개소)은 2019년 상반기 첫 시행해 22,566장(19%), 이용업(등록업소 30곳)은 5,878장(5%)으로 나타나 노인 목욕권보다 이·미용권 이용률이 저조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이용률 상향을 위한 홍보와 불법 사용 점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권은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되며, 협약 체결된 관내에 있는 목욕탕 및 이·미용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권은 연 24매 지급되며, 당해 분기 초 읍·면사무소를 통하여 본인 확인 후 이용권을 교부 받을 수 있다. 교부받은 이용권은 사용기간 내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이 경과된 이용권은 사용할 수 없다. 이용시 추가요금에 대해서는 개인부담으로 하고 있으며, 이용권은 반드시 70세 이상 어르신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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