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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피해 크지 않아, 완도군 피해 복구 총력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7.29 11:40
  • 수정 2019.07.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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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완도를 통과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피해 조사를 위해 주관 부서 및 읍면을 통해 접수를 받고 현장 점검을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군내리의 건물 외벽 구조물이 낙하했다. 외벽에 있었던 드라이비트 구조물이 다른 건물 지붕으로 떨어지면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를 취했다. 곳곳에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신지면 월양리 일대에 잠시 정전이 있었지만 바로 복구 되었다. 청산면 소모도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 태풍을 대비하기위해 나선 민간인의 피해도 있었다. 19일 저녁 11시경 완도항내를 순찰중이던 해경이 어선의 줄이 풀린 것을 발견하고 승선해보니 선장의 우측다리가 절단되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선장은 현재 광주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의 지장은 없고 봉합수술 예정이다.

 완도군 태풍 피해 규모는 22일 현재 공공시설 3종 12건(도로시설 5건, 어항시설 4건, 기타 3건)과 사유시설 2종 5건(주택 4건, 기타 1건)으로 피해금액 약 8천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기상청은  8월달 까지 추가적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을 계기로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완도군 관계자는 “도로 위험구간에 대한 통제도 잘 이뤄져 큰 피해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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