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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 광장을 랜드마크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휴식공간·주차공간 확보 기능 해결책은 ‘복층’ 주차 공원화 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8.02 11:14
  • 수정 2019.08.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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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 광장 도시공원화 사업’은 완도군청 본관동 전면 주차장 일원(약 490평 면적)에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캐노피(차양시설) 설치와 공원화한다는 내용으로 위 사진은 보고회 때 제시된 군청 앞 조감도.

완도군이 공영주차장 조성 이후 군청 앞 광장 주차공간을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군청 앞 광장 도시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휴식공간과 주차공간 확보 2개를 해결할 방법으로 ‘복층’의 주차 공원화가 제기되고 있다. 

‘군청 앞 광장 도시공원화 사업’은 완도군청 본관동 전면 주차장 일원(약 490평 면적)에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캐노피(차양시설) 설치와 공원화한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올해 1월 도시공원화 사업성 검토 및 예산확보, 2월 도시공원 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실시, 2월말부터 7월 말까지 도시공원화 사업 중간 보고회가 6차례 열린 상태다.  
그런데 지역에서는 이왕 공원화를 결정했다면 완도군청 본관동 앞만 공원화할 것이 아니라 민원봉사실 건물 앞 광장까지 공원화 면적을 확대하고 경사진 것을 이용해 반지하식 주차장과 그 위에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가리포진성 복원사업과 연계한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가미해 복층으로 주차 공원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완도군청 자리가 가리포진성의 옛 동헌이 있었던 곳인데 군청 건물을 옮길 수는 없으니 군청 느티나무 위치 인근에 가리포객사 수준의 작은 동헌을 한옥으로 지어 군청을 찾아오는 주민들이나 민원인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자는 것과 복층화해 아파트 반지하 1층 주차장처럼 주차장 기능을 확보하고, 그 위층에는 잔디광장과 가리포진과 관련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전시 또는 상징화하는 것들을 배치하는 것이다.   

군청 관계자는 “여러가지 역사적 상징물 등을 추가하는 걸 논의하고 있다. 또한 민원봉사실 앞 공간까지 확대할지도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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