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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어촌지역 시장 · 군수협의회’ 10월 출범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8.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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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16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가칭 ‘전남어촌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오는 10월 출범한다.

지난 달 26일 완도군청에서 ‘전남어촌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위원회가 열려 공동협력사업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완도군을 중심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16개 시군(목포,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무안, 영광, 함평, 영암, 완도, 진도, 신안)이 각종 문제에 공동대응하고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협의회는 어촌의 인구가 줄고 있으며 소득 또한 도시근로자 소득을 못 따라가 많은 어민들이 도시로 떠나는 상황에 문제 해결을 위해 어촌지역 군 상호간의 연대와 협력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실무진은 어촌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공동연구 및 어촌지역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활동,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등 공동협력 사업안을 마련했다. 바다환경 오염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에 대한 문제점과 미세먼지 관련 정책발굴 등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어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 및 홍보도 실시한다. 다양한 어촌지역 관련 사업 육성의 필요성 및 이용방법, 참여방법 등 주민 홍보를 통해 어민들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한다.

이 협의회는 올해 10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상급기관에 구성을 보고해 2020년 본예산편성을 요청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협의회가 구성되면 수산도인 전남어촌지역이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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