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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교 이광사 ‘문화거리’ → ‘문화마을’ 조성으로

‘원교 이광사 문화마을 조성 및 적거지 복원사업 용역 보고회’ 개최 사업비 늘어 마을 조성으로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8.23 09:39
  • 수정 2019.08.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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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9일 완도군청에서 원교 이광사 문화마을 조성 및 적거지 복원사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원교 이광사의 역사유적을 복원하고 이광사 작품을 활용한 마을 문화 공간 구성 및 배움과 치유가 있는 문화마을 조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용역 도중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이번 문화거리 조성은 문화마을 조성으로 바뀌었는데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곡리 일원을 이광사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마을로 변화시키는 안을 내놓았다.

이광사 문화마을 조성은 이광사 기념관을 설치해 기념관을 마을 구심점으로 삼아 이광사의 문화거리 조성과 거리의 빈집을 이용한 문화시설로 활용해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사업화를 실시한다.

이광사 기념관은 아름다운 미적 건축물의 형태로 지어 카페와 체험관의 역할을 층별로 나눈다. 체험관에선 서예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광사 거리는 빈집을 활용해 만든 문화시설로 예술, 역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면서 지역의 예술가들이 활동할 공간도 지원하여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광사 적거지 복원사업은 적거지를 현대적으로 조명해 이광사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총 17억이나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다. 허궁희 군의원은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 사업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군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내비쳤다.

신우철 군수는 “비용이 큰 사업인 만큼 꼭 성공해야 하며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만들어 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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