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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18년 합계 출산율 전국 7위 기록

셋째아 이상 출생아 구성비 전국 3위...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큰 효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8.30 11:20
  • 수정 2019.09.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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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 확정 결과 완도군의 합계 출산율은 1.62명으로 전국 7위, 셋째아 이상 출생아 구성비는 21%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합계 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 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것으로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지표이다.

지난해 완도군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310명으로 2017년 출생아수 331명 대비 6.3% 감소하였다. 

군의 모 연령별 평균 출산 연령은 32세이며, 30~34세 여성 인구가 40%를 차지했다. 

군은 기존 출산장려 위주의 인구 늘리기보다 군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인구정책 추진방향을 전환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정책 수요자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출산과 혼인은 젊은 세대와 뗄 수 없는 관계로, 군은 지역 내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해 11월 다둥이 부모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청년정책파티, 자녀양육 소통을 위한 학부모 정담회, 읍면 다문화가정 간담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젊은 세대의 유출이 심각하지만 높은 합계출산율을 보니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청년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완도군 청년통계를 작성 중이며,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인구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로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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