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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웃장, 4주년 기념축제 이웃과 ‘나눔의 장’ 열어

생태, 로컬, 나눔의 장 역할 공동체 장터로 발돋움 목표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8.30 11:43
  • 수정 2019.09.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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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장보고웃장 네돌잔치가 완도읍 해조류센터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장보고웃장 네돌잔치는 그동안 십시일반 열정을 모아온 운영진과 장꾼들의 자축과 노화 섬마을 장터, 해남 모실장, 강진노을장 등 근처 대안 장터의 축하, 윤영일 국회의원과 정석호 부군수 등 군청 간부진의 축하, 일요화가회와 지역 문화 예술인, 어린이 음악학원인 랄랄라 학원과 이현아 음악학원, 완도 열두군고의 길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웃장 운영진은 고사상을 차리고 주먹밥과 막걸리 떡 등을 나누며 웃장의 가치인 생태, 로컬,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장보고웃장은 특산품이나 직접 만든 먹거리, 놀거리 등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장소로 장꾼의 도덕률인 '직접 생산, 직접 채취, 직접 조리'를 통한 착한 소비자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장보고웃장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날 열리며, 문화 공연과 지역 알림을 통해 공동체 장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 김 모 씨는 "이웃과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특히 장보고웃장이 파할 무렵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가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해 종량제 봉투에 담는 모습은 귀감이 될 만하다. 장터 한 켠에 마련된 아이들 임시 놀이공간도 신선해 보였다"면서 의식 있는 젊은 주부들이 이렇게 지역을 알리며 시민의식을 키워가는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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