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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9.20 11:09
  • 수정 2019.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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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6일 완도군청 민원인 대기실에서 개최했다.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은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20억원(국비 160억, 도비 48억, 군비 112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치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비는 국비 5억, 도비 2억, 군비 10억으로 총 17억원이 들어간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해양수산부 안준영 사무관과 전남도청 섬해양정책과 김원중 해양레저팀장 외 1명 등이 참석해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정석호 부군수, 신영균 미래해양사업단장, 이송현 해양치유산업과장 외 2명과 용업사 정현아 대표 외 1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기본·실시설계용역 추진방향 및 향후 추진계획과 해안가에 인접하는 부지 특성을 고려한 연약지반 보강 방안이 보고됐다. 

기본계획은 해양자원과 치유 그리고 휴양을 결합한 융복합 의료관광센터와 파도소리와 해양에어로졸 그리고 드넓은 백사장을 체험하는 친환경 치유센터가 제안됐다.    

해양치유센터 배치(사진 참조)는 해양과 소나무 숲에 적극 대면하고 단계적 마스터 플랜을 고려하고 지하층엔 설비관계제실, 자원관리센터 / R&D 실증연구센터, 공용공간, 1층엔 탈라소 풀 / 테라피실 / 탈의 및 샤워실, 사무실, 상담실, 회의실, 큐진(건강 해조류식당), 카페, 공용공간, 2층엔 테라피실, 해양치유교육센터, 공용공간, 3층엔 휴게실 / 공용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핵심층인 2층엔 완도의 해양자원을 이용한 재활회복 프로그램 ‘로컬 케어 존’ 해염&에어로졸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웰니스 케어 존’ 현대인의 탈진증후군을 치유하는 심신 안정 프로그램 ‘마인드 캐어 존’ 해양치유 테라피를 통한 활력증진 프로그램 ‘바이탈 캐어 존’ 등이 집중 배치된다. 

예정 공정 기간은 착수보고일인 9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60일 기간동안 계획 및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80일간 중간설계에 이어 70일간 실시설계 후 완료 보고된다. 당초 예상 일정보다 늦어진 이유는 중앙부처와 협의 단계를 여러번 거쳐야 하는 절차 때문이라고 완도군 해양치유산업과는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 해양치유센터 건립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은 연약지반 안전성 문제, 자연재해에 대비한 건물의 안정성 문제, 해외와 다른 한국형 프로그램 개발 3개가 예상됐다. 용역사측은 이에 대해 토압 및 수압에 대한 건물의 이동, 전도 검토 및 내진 설계를 통한 안정성 확보, 부력 검토 후 연약지층까지 파일공사 계획, 연 최고 고조면+a를 고려하여 최적을 부지 레벨 계획(방파벽 설치), 한국 기후와 특성에 맞게 365일 운영될 숭 씨는 프로그램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계획을 세우겠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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