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2020년 전국 최초 도입을 추진해온 '농어민 공익수당' 관련 조례가 30일 전남도의회에서 의결돼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남도의회(의장 이용재)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농수산위원회에서 심사해 상정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안조례'를 통과시켰다.

도의회 표결에서는 찬성 47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최종 통과됐다.

조례가 통과함에 따라 전남도는 내년에 전국 최초로 농어민 24만 3000명에게 연간 60만원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균분해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