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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회전교차로 안전성 개선 위한 2차 주민설명회 개최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0.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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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신지면사무소(면장 박기제)는 국도 77호선 완도 신지 회전교차로 정비공사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 및 완도군 관계자, 완도경찰서, 신지면 이장단 및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금면과 신지면의 갈림길인 교차로는 폭이 협소하고 회전반경이 좁아 2017년 개설 이후 장보고대교를 이용하는 대형 차량의 증가와 과속 차량으로 해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고금에서 마량으로 통하는 길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아지면서 회전교차로의 안전성문제가 계속해서 대두됐다.

이에 완도군은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담당자를 설득하고 건의한 결과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회전교차로 개선 사업은 신지, 고금, 완도방향 진출부의 선형 개선 및 1차로 추가확장과 회전교차로의 반경을 키워 대형 차량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한다. 또한 편입 토지의 안전성 확보 및 지주 보상을 위해 옹벽 시설 대신에 흙을 쌓아 도로 주변 위험지대를 없앤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이전 설명회에서 건의된 도로 경사 조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경사 조정이 힘들다고 알렸다. 또한 현재 개선 공사를 위한 용지 중 4곳이 도로지역이 아닌데 완도군 용지는 1개이고 3개의 민간 용지들 중 1곳의 승낙은 받은 상태이며 2곳이 아직 연락이 되지 않았다. 용지 확보가 시급히 완료돼야 예정된 시기에 사업이 완료되는데 이번 주민설명회에 토지 주인이 참석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1월 중순까지 용지 확보가 완료된다면 올해 내 실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권수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첫째는 도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이다”며 “사업비를 좀 더 들여서라도 위험지대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권리를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 회전교차로 개선 사업은 15억 원의 사업비(국비 100%)를 투입해 2020년 사업에 착공,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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