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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Talk, Talk’ 교육 경청올레, 교육 구성원의 목소리 ‘경청’

문화공간과 컨텐츠의 부재, 군립도서관의 접근성 문제 등 청소년 관련 행정적 질문 쏟아져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0.11 09:29
  • 수정 2019.10.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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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은 완도중학교에서 완도중·완도여중 교육가족들과 함께하는 2019 교육 경청올레 ‘공감 Talk, Talk!’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공감 Talk, Talk' 프로그램은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활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시각에서의 의견과 고충, 건의사항을 교육장이 직접 듣는 자리였다. 특히 2020년도 교육정책 수립기간이 가까워짐에 따라 이번 교육 경청올레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수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감 Talk, Talk' 에서는 학생들이 이용 할 문화 컨텐츠 내용에 관해 문화공간과 컨텐츠의 부재, 군립도서관의 접근성 문제 및 분청에 관한 질문 등이 나왔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양질의 컨텐츠 개발을 위해 예산 확보중에 있으며 도서관의 문제 또한 군과 협의를 통해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여자중학교 앞 도로 통행 안전보장, 학교 주변 상점들에 대한 위생점검에 대해 군과 협의를 통해 학교 앞 도로의 안전확보에 힘쓰고 학교 주변 위생시설 불시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학생 교육 지원에 대해 현장 체험학습 지역의 다변화, 관내 현장체험학습 시 차량지원 필요, 청소년 천원택시 제도에 관해 이야기가 나왔으며 특수교육실무자 성비 해결, 학교 근무 사회복무요원의 주기적 교육 필요,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진 학생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시스템 필요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교육장에게 학생들의 자체적 활동에 대한 예산 지원, 학교 교칙에 관해 학생들의 의견 반영에 대해 질문해 교육장의 답변을 받으면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교육행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명식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 너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학생들이 주변의 환경을 가지고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꿈을 꾸고 자신만의 특별한 진로를 통해 나아가는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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