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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노래하는 ‘남성중창단 블루’ 공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1.01 11:11
  • 수정 2019.11.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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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 남성중창단 블루(단장 김풍호)’가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3시 완도타워 1층 야외무대서 공연을 열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약 100 명의 관객들이 보내는 갈채속에 진행된 이날 공연은 피아노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성현웅씨의 반주와 함께 8명의 남성 중창단이 〈떠나가는 배〉, 〈빨간 구두 아가씨〉, 〈보리밭〉, 〈케세라〉, 〈연〉 등으로 숨 가쁘게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은 마지막 앵콜곡으로 부른 〈잊혀진 계절〉까지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고 가을 정취를 풍기는 곡 위주로 선곡한 점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성현웅 지휘자는 무대인사를 통해 “‘완도 가을빛 여행 축제’ 마지막 날이자 10월의 끝자락에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과 우리 중창단이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면서 “아시는 곡은 함께 노래하면서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11명의 단원들이 모여 결성한 ‘남성중창단 블루’는 매주 월요일 오전 완도군문화원에서 성현웅 지휘자의 지도로 맹훈련 중이며, 내년부터는 정기공연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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