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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들 적극 참여로 읍·면 축제 모범 보여준 고금유자축제

제11회 고금 면민의 날 유자축제 대성황…마을 대항·유자 이용 게임 운동회 향수 프로그램 등 돋보여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11.08 14:09
  • 수정 2019.11.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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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일 제11회 고금 면민의 날 유자축제가 고금중학교에서 성대히 열렸다. 또한 고금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와 마을대항·유자 이용 게임·운동회 향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며 읍·면 축제의 모범을 창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세윤 축제추진위원장(고금면청년회장)과 우성자·김양훈(완도군의회 의원) 명예추진위원장,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군수,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신의준 전남도의회 도의원, 정인호 고금면장을 비롯해 재경·재광 향우회 회원 등 향우들과 면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식전행사, 개막선언, 기념사, 축사, 행복복지기금 전달, ○×퀴즈, 한마음체육대회(유자받기, 6인7각 달리기, 400m계주), 애향의 밤 행사, 마을별 노래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면민의 날 유자축제는 ‘달빛희망, 청정고금 완도미래 해양치유산업의 성공기원’이라는 미래비전 슬로건으로 고금면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완도군·완도군의회·고금면·기관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했다. 자랑스러운 고금인의 상 수상자는 고금면 출신으로 새로운 천년 비전인 블루이코노미를 선포하고 ‘생명의 땅, 으뜸의 땅 전남’을 역동적으로 이끌고 있는 완도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상은 배진수·양영숙 노젓기 선수단이, 공로패는 우승균 직전회장, 배기우·김갑수 향우회 회장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개막식은 고금면 전통 똘기 풍물패와 33개 마을의 특색있는 기수단 행렬로 시작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가훈 써주기(연우회), 사랑의 찻집(여성단체), 금빛 유자전시회, 에코백 그리기 대회, 고품질 한우 시식회, 농수산물 홍보 부스 마련 등 유자향이 그윽한 풍요롭고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화합과 단결의 풍성한 축제로 거듭났다.

김세윤 축제위원장은 "유자향이 온 들녘에 그윽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해 바쁜 일정에도 유자축제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면민들께 감사하다"면서 "축제를 통해 면민이 화합하고 건강미 넘치는 즐거운 한마당잔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저농약으로 재배한 유자는 320농가(150㏊)에서 2,000톤을 생산해 60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완도군의 효자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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