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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꾸려

민주당 여론조사 전남 3곳에 뒤져, 지역 정가 "정치신예 깜짝공천" 점쳐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9.11.15 14:19
  • 수정 2019.11.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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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에서 실시한 총선 경쟁력 여론조사에서 일부 선거구가 야당 현역의원들에게 고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남 완도 진도 지역구가 전략공천 되는 것이 아니냐는 설들이 나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전남 지방지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이 지난달 하순 실시한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대한 내년 총선 대비 1대 1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광주 2곳, 전남 3곳이 열세인 것으로 보도됐다.

민주당 후보가 밀리는 지역은 모두 현역 의원이 야당이거나 무소속인 지역구로, 탄탄한 조직 관리와 전국적인 인지도에서 민주당 후보들 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역의원이 부재인 곳은 지역위원장과 당내 유력 후보들을 고루 거론하며 타 당 후보들과 1대 1 경쟁력 조사를 실시했다고.

경쟁력이 약한 전남 3곳을 두고 언론에선 호남을 대표하는 정객인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와 지자체 단체장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황주원 의원의 지역구를 거론한 가운데, 지역 내에선 나머지 한 곳이 해남 완도 진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됐다. 정객 A 씨는 "현재 민주당 해남 완도 진도 지역위원장은 윤재갑 전 해군제독인데, 민주당 공천에 유리한 지점에 있는 것은 분명하나 민주당 조직을 완전하게 흡수한 것은 아니다"면서 "호남 공천이면 당선이란 등식 때문에 정치 신예가 깜짝 공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아니면 지난 7월에 끝난 권리당원 확보에 어떤 입지자가 더 고심했는지, 여기에 일반 주민들의 여론까지 더해질 수 있어 내년 민주당 공천은 인지도와 조직력 싸움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전국 지자체로선 처음으로 다음달 15일로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체육회 또한 민간체육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군 체육회에선󰋯완도군체육회 규정 및 회장선거관리 규정 개․제정, 군 체육회 종목단체 인준 정비 및 선거관리위원 9명 위촉, 종목단체 대의원 총회 개최 및 체육회장 선거 관련 사항 안내 등을 펼쳤다. 

이사회를 통해 위촉된 완도군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열고  전 완도군체육회 감사와 이사를 지낸 최금옥 씨를 선거관리위원장에, 부위원장엔 정철 완도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내부위원은 이제성 체육회 이사, 신성식 체육회 이사, 고영성 체육회 이사를 외부위원은 김동복 교육지원청 행정팀장과 류재룡 법무사, 강혁필 바르게살기협의회 사무국장, 김정석 체육회 전 감사가 선임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2월 30일~31일  후보자 등록일로 다음날부터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최정 선거일은 1월 10일로 확정했다. 선거인단은 아직 꾸려지지 않는 가운데 체육회 종목별 협회 규모. 가이드 라인에 따라 체육회 종목별 협회장과 대의원 중에서 선거인단 100명 이상으로 구성하며  종목마다 선거인단 배정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은 완도군에서는 6명이 배정 된 가운데 6명 중 당연직은 신우철 군수, 나머지 5명은 각 종목별 협회장 중에 임의 선거를 통해 5명을 선출해 도체육회 선거인단이 꾸려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초대 민간 체육회장이 유력했던 전이양 현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출마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현 상임부회장 직책을 11일까지 사퇴해야하는데, 전 상임부회장의 경우 사퇴를 하지 않아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변환소 반대위가 지난 12일 세종시 산업자원부를 방문했다. 

이번 반대위의 산자부 방문은 한전이 지난해 부지로 거론되던 읍 가용리 일대에 대해 환경평가에 들어가면서 내년 총선 정국을 우려해 올 말까지 사업 승인을 받기 위한 사업 행보가 알려지면서 이에 따라 주민수용성과 관련한 완도의 민심과 한전의 절차상 문제점과 사업목적에 대해 호도했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한전이 이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산자부가 승인하면 지역 내 갈등 양상이 불가피해져 보이고 있다.

2019 완도군의회 국내연수가 14일(목)~ 16.(토)까지  2박 3일에 걸쳐 남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조인호 의장 외 8명의 의원이 함께하는 이번 연수에선 의정활동, 청탁금지법, 4대폭력 예방교육 등이 이뤄진다. 

지역내 사건 중에는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고 경찰에 검거된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완도경찰서 52살 A 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목포 경찰서는 "완도경찰서 A 경위가 13일 새벽 1시 25분쯤 목포시 부흥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2차로를 주행중이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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