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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호응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1.15 14:36
  • 수정 2019.11.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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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보길초등학교(교장 임윤철)는 지난 7일 건전한 여가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을날,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공연은 친숙한 주제의 음악을 이용하여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사 없이 악기만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하는 아토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로 꾸며졌다.

보길초등학교 학생들의 큰 박수로 시작된 공연은 학생들이 친숙해하는 동요뿐만 아니라 가요, 애니메이션 OST, 학부모들을 위한 가곡 등의 곡들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 연주를 감상하기도 하지만, 다함께 노래 부르고 일어나서 춤도 추며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음악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가요를 연주할 때는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함께 입을 모아 같이 부르며 서로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6학년 황나래 학생은 “익숙한 피아노뿐만 아니라, 비올라와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의 음색을 잘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남겼고, 2학년 고태이 학생은 “엄마가 학교에 오셔서 함께 들어서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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