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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상설전시관 건립, 기존 주제관 있는데 가능할까

해양치유로 확대 여부가 관건 전시관 네이밍도 다시 제안키로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11.25 11:11
  • 수정 2019.1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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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상설전시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1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기존 해조류센터 주제관이 있는데 어떻게 중앙정부를 설득해 국비확보를 할 것인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보고회는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생산된 자원을 집적화하고 신규 제작된 영상물과 전시물 등의 자료를 상시적으로 전시해 박람회 유산으로서의 의미를 공고히 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실시된 용역 2차 보고회였다. 

이날 용역사는 완도군의 지속가능한 해조류 산업을 위한 네이밍 선정 및 건축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네이밍은 블루 이코노미 센터, 완도 브랜드 관, 바닷숲 이야기 센터, 바닷숲 문화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신우철 군수를 포함한 실·국장들의 긍정적은 반응은 찾기는 힘들었다. 건축계획은 상설전시관은 방문객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로서 전시시설과 교육·체험시설이 포함되는 것으로 해조류박람회 상설전시관 건립 사업대상지로 신지 명사십리 오토캠핑장을 제시했다. 

그런데 정작 2층 규모의 건축계획(안)까지 제안이 됐지만 총 공사비로 추정되는 약 140억 예산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보고회 참석자들의 최대 관심 대상이었다. 기존 해조류센터 주제관이 있는 마당에 중앙정부가 해조류박람회 상설전시관 건립 예산을 쉽게 내주겠느냐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는 중앙정부 예산확보를 위한 해조류박람회 상설전시관을 해양치유로 확대 여부와 그에 따른 네이밍을 다시 제안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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