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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공익수당’완도사랑상품권 지급

연간 60만원씩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2.06 14:16
  • 수정 2019.12.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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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020년부터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완도군은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에 따라 농어민 공익수당위원회를 구성, 지난 1일 회의를 열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급액과 지급 시기 및 지급 방법, 마을별 정례교육 실시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농어민 공익수당 수급권자의 책무를 이행토록 하기 위해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교육계획을 세워 마을별, 권역별, 읍면동별 교육을 추진토록 했다. 마을별 정례교육은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시기를 감안해 상반기는 3월, 하반기는 9월에 실시토록 했다.

지급액은 세대 당 연 60만원으로 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 반기별 1회 각각 30만 원씩 지급한다. 현재 완도군 지급 예정 세대는 12,352세대로 약 44억 47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해당 지역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제를 확립하는 완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원활한 지급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 중에 있으며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농어민들이 완도사랑상품권을 이용해 홍보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농어민에게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외에도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위해 월 50만 원씩 6개월간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위해 월 2만 원씩 1년간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하는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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