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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어촌뉴딜300’ 5곳 최종 선정, 낙후 어촌 활성화 노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2.13 15:15
  • 수정 2019.1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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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이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등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에 5곳이 최종 선정되어 3년간 총사업비 408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대상지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금일 신구항, 군외 당인항, 신지 명사항, 청산 모도항 등 4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여객선기항지 개선사업에 생일 용출항이 포함됐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통합 개발사업이다.

완도군에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연초부터 지역주민과 전문가를 통해 사업특성에 맞는 대상지를 선정, 지난 9월 10일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한 바 있으며, 10월과 11월 서면(발표),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선정된 지역에 대하여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선착장과 물양장 보강, 여객선 편의시설 확충, 해양쓰레기 저감시설 설치, 어민쉼터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마을기업을 꾸려 해양레저체험, 게스트하우스, 마을카페, 지역특산물 브랜드개발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증대 창출도 꾀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별 개발컨셉을 바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전략을 수립 낙후된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금일 신구항은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한 복지어촌을 테마로 99억원을 들여 방파제 연장과 물양장 정비 등 어항시설 보강사업과 어린이 꿈공장도서관과 놀이터, 주부쉼터, 청년귀어센터, 어민복지쉼터 등을 조성한다.

군외 당인항은 다시 태어나는 깨끗한 물김집산지를 테마로 100억원을 들여 물김집하 물양장 확장, 방파제 연장 및 선착장 보강, 어부림정비 및 가치보전사업, 어항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신지 명사항은 해양치유산업과 연계 국민, 어민 그리고 바다를 살리는 해양치유어항을 테마로 101억원을 들여 방파제 보강 및 연장, 선박계류시설, 에코디자인 어항, 해양쓰레기 리싸이클예술화공간, 주민치유센터 등을 조성한다.

청산 모도항은 나를 찾아가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101억원을 들여 여객편의시설 정비, 돌담골담길 등 마을경관조성, 멍때림해변공원, 게스트하우스, 해녀의 길, 자연산 해조류공동작업장, 해양레저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생일 용출항은 여객선기항지 개선사업으로 접안시설 보강과 어민복지쉼터와 연계한 대합실을 조성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국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어촌뉴딜300 등 공모사업에 우리지역 5곳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 낸 성과다”라고 자축하며 “‘본 사업을 통해 낙후된 어촌지역의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2021년 공모사업도 보다 좀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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