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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직업교육 혁신 고삐 죈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2.13 15:21
  • 수정 2019.12.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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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 직업교육 방향 설정 및 학과재구조화를 통한 직업계고 체질 개선을 위해 ‘직업교육 혁신 TF’를 꾸려 12월 9일(월) 목포공고 소회의실에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우수인재의 도시 집중 현상을 최소화하고, 전남에서 길러낸 우수 인재가 지역의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연계 우수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령인구 급감 및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맞는 학과(급)별 학생수 감축을 통해 직업교육의 교육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교육청은 최근 진행한 2020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취업이 잘 되는 특정 학과 및 도시 학교, 마이스터고 선호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효율적인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우수 신입생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및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육성에 부응하는 학과로 개편하는 방안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2019년 학과재구조화 교육부 공모사업에서 8개교 11개학과가 선정돼 45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도교육청은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학과개편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오는 2월까지 계열 별로 ‘직업교육 혁신 소위원회’와 ‘직업교육 혁신 TF’를 운영하고 직업계고 교원 토론회 및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미래인재과 이현희 과장은 “이번 직업교육 혁신 TF 운영을 통해 전남의 직업교육이 학령인구 급감 및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도전을 극복하고 혁신적인 직업교육으로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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