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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경제 블루칩을 향해 나아가

[2020 신년사] 김영록 / 전라남도 도지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1.03 13:01
  • 수정 2020.01.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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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 전라남도 도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도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새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제 이러한 희망의 역사를 맞아, 전남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저와 모든 공직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하기 위하여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도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으로 함께 뛰어 주시고, 뜨거운 성원과 지혜를 모아주신 덕분에 미래를 향한 도정에 희망찬 진전이 있었습니다.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열린 도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도민과의 대화와 민박간담회,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정책에 담겠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여 지역 인재가 세계로 비상하는 전남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도민과 전남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우직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가겠습니다.

광주와 서울, 부산, 경남, 경북 등 다른 광역 지자체와도 손을 맞잡고 지방자치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서울과 협약을 체결하여 도농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부산·경남과 ‘남해안 상생발전 협의회’를 출범해 남해안 광역경제권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인구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의 현안입니다. 농어촌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문제에 대응하는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북 등 타 시도와 공동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

전남의 활기찬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기회와 도전, 무한한 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에는 사상 최초로 국고예산 7조 원, 전남예산 8조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전략산업 육성, 관광 인프라 확충, 농수산업 경쟁력 확보, 맞춤형 복지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3대 핵심과제 유치에도 온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전남은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태세를 갖췄습니다. 이제 우리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본격 추진하여 전남의 ‘제2의 도약’을 이루고, 미래 백년의 대한민국, 천년의 전남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뜻을 세워 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정성을 다해 전남의 발전과 성공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향해 저와 모든 공직자는 올 한 해도 새롭게 다시 뛰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2020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신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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