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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군수 “지자체 소멸위기 생존전략 해양치유 필요”

15일까지 12개 읍·면 중 7곳 군민과 대화, 반환점 돈 ‘군민행복 정책토크’…5곳 남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01.28 15:31
  • 수정 2020.0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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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가 군민과의 소통·공감을 위해 지난 9일 완도읍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선 ‘군민행복 정책토크’가 15일까지 12개 읍·면 가운데 7곳을 마무리하며 반환점을 돌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노화읍 ‘군민행복 정책토크’에서 신 군수는 “지난해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 선정, 중앙공모사업 선정으로 583억원을 확보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지자체 소멸위기 생존전략으로 해양치유산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 군수는 다른 읍·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올해 예산 총 5,186억원 가운데 국비 예산이 전년대비 약17% 증가한 1,835억을 확보한 것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3회 연속 국제 행사 승인받아 2021년 개최된다는 것,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난해 완도산 수산물 1,4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노화읍 정책토크에서는 이포리 하수관거 준설 건의와 노인 요양시설 건립, 새뜰마을 사업지 내 배수관 교체,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서리마을 안길 아스콘 포장, 바가지 요금개선, 노인병원 신설과 관광객유치 산업 도입, 노화중앙초등학교 이정표와 어린이보호구역 안내판 신설, 어룡리 선착장 연장 요청, 노화전통시장 간판 신설, 어린이놀이시설과 체육시설 신설, 내리 중지 중인 선착장 연장공사 현지조사 요청, 공공도서관 주말·야간개장, 장보고장학회 장학생 선발기준 완화, 보건지소 내 시설의료기기 비치와 노화중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정비 등 19건의 주민 건의가 있었다.

같은날 진행된 보길면 정책토크에서는 페스티로폼과 폐비닐 처리문제, 요양원 시설 확충, 백도리 놀이터 설치와 부지 확충,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 장소 구축, 수산기자재 처리문제, 동부권 갓길 확장, 폭우로 인한 하천정비 배수시설 개선, 노화·보길 가문 문제, 윤선도 업적에 대한 주민 교육, 관광안내 책자 배부문제와 화장실 청결문제, 쓰레기장 처리문제 등 15건이 건의됐다.

13일 금일읍 정책토크는 해양치유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열려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이날 정책토크에서는 금일 군도2호선 선형개선, 금일 외곽도로 개설, 금일 용굴 관광지 개발, 마을버스 불편사항과 버스시간표 제작 배부, 금일읍 치과병원 유치, 각 마을 선착장 숭상, 미역생산 불황 대책 마련 등 7건의 주민의견이 건의됐다. 

같은나라 금당면 정책토크에서는 금당8경 명품 둘레길 개발정책과 예산확보 방안, 금당면 삼산리 선착장 확장·숭상 요구, 사업설계시 주민의견 반영과 마을책임자에게 권한 부여 등 5건의 주민의견이 건의됐다. 

15일 신지면 정책토크에서는 도로 확포장시 소유자 동의여부, 올해 개장 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상가 철거 가능여부, 50억 규모 리조트 사업 진행 중 펜션 진입로 개설 건의, 바닷가로 배수로 덮개공사 건의, 폭 협소 주택 인근 진입로 확장 건의, 동촌리 부잔교 설치 건의, 동고리 마을회관 앞 도로 방지터 보강 건의, 갯펄 찬 2종항 주변 준설건의, 산업기능요원 제도개선과 체육관 신축 건의, 월부리 어촌계 굴축제 지속적인 관심 요망, 군경 유족회 수당 지원 요망, 해양선상 쓰레기 하치장 설치 건의, 교통요금 차별 시정 건의, 가로등 설치·보수 건의, 각 노인정마다 복지사 배정 건의, 월부리 도로 개선 건의 등 16건이 건의됐다. 

정책토크를 먼저 진행한 완도읍·군외면 등과 같이 군은 노화읍·보길면·금일읍·금당면·신지면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에서 현지 실태조사 등을 거쳐 충분히 검토한 뒤 처리할 계획이다. 

반환점을 돈 ‘군민행복 정책토크’는 다음주 1월 20일 청산면·소안면, 21일 생일면·약산면, 22일 고금면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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