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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아름다운 나눔 기부 릴레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1.29 13:29
  • 수정 2020.0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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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이 지난 9일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온정의 손길을 줄을 잇고 있다.

매서운 한파가 온대지를 꽁꽁 얼어붙게 하는 겨울철에도 어렵고 힘든 불우이웃을 도와달라며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쌀 200가마(10천만원 상당)를 기탁해 사랑의 나눔의 문을 두드렸다.

사랑 나눔을 실천한 기부천사는 올해로 4번째(40천만원 상당)로 더불어살아가는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또 제 40대 김성수면장 취임식에 꽃다발 대신 쌀을 전달해준 조정진 더편한 리조트 대표께서 5백만원을 더좋은 선성식대표 ․ 서경삼 민영건설대표와 최현석 대망철망 부사장께서 각각 쌀 20가마를 기탁해 나눔 릴레이 기부의 온도탑 100℃를 초과 달성했다.

김성수 면장은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하면서 추위의 걱정이 많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온정의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기탁된 쌀은 43개소 경로당,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100여세대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보편적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면민 누구나 차별없이 고르게 포용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적 및 민간자원을 아우르는 공감 통합사회를 구현해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금면 관계자는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기부천사는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로운 마음을 지닌 의협심이 강한 전문경영인이다"면서 "지역사회를 이끌 청년지도자로서 수퍼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소통과 공감 행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극한 추위에 여념이 없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발굴해 따뜻한 보온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고 행복 가득한 겨울나기에 동참했다. 또한 행복복지재단에 사회복지공동체 기금을 기탁해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에게 두터운 점퍼를 선사하여 따스한 한국문화를 전하고 편안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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