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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사랑상품권, 7개월간 60억원 판매…환전율은 71%

완도군 이용현황 분석 “50대 구매율 가장 높고, 가맹점 사용률은 완도농협 하나로마트 1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02.08 15:19
  • 수정 2020.02.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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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사랑상품권 월별 판매 / 환전 현황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를 목적으로 도입된 완도사랑상품권이 7개월 동안 약 60억원 판매되고, 약 45억원 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읍·면별 거래는 가맹점수가 901곳으로 가장 많은 완도읍이 약 45억원 가량 거래가 이루어 졌으며, 금일읍이 최근 금일수협의 3억8,000만원 구매협약으로 인해 거래액이 크게 증가해 5억원을 넘겼다. 

완도군 경제교통과의 완도사랑상품권 이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도입된 완도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29일을 기준으로 약 7개월 동안 59억7,496만5,000원이 판매됐으며, 45억773만원이 환전됐다.

월별 판매·환전 현황은 지난 1월이 18억4,861만5,000원으로 약 7개월 동안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환전도 같은달 1월이 12억97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구매율에서는 50대가 가장 높았으며, 40대와 60대가 다음 순으로 높았다. 인구비율로 보면 40~60대가 46%로 가장 많은 구매 비중을 차지했으며, 또한 40~60대는 총 구매자수 대비 구매율에서도 66% 비중을 차지했다.     

읍·면별 완도사랑상품권 거래 현황은 가맹점수 901건으로 가장 많은 완도읍이 거래액 44억6,444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환전액은 36억4,413만원으로 환전율이 81.63%였다. 

금일읍은 최근 금일수협 3억8,000만원 구매협약으로 인해 거래액이 크게 증가해 5억630만5,000원 거래되었으나 환전액은 7,129만5,000원으로 환전율(14.08%)은 저조했다.   

완도읍 다음으로 가맹점수가 179건으로 많은 노화읍은 1억3,043만5,000원이 거래됐으며, 환전액은 8,874만5,000원으로 환전율 68.04%였다. 

그 밖에 군외면은 1억1,696만원 어치, 신지면은 1억3,229만5,000원 어치, 고금면은 1억7,172만원 어치, 약산면은 7,892만원 어치, 청산면은 1억5,809만원 어치, 소안면은 5,738만5,000원 어치, 금당면은 712만원 어치, 보길면은 3,919만원 어치, 생일면은 1,747만원 어치 판매액을 기록했다.  

완도사랑상품권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위 10개 가맹점은 완도농협 하나로마트가 4억3,106만원로 1위였으며, 다음은 ㈜장보고유통(1억8,004만5,000원), 삼성디지털프라자 동부전자(1억4,346만5,000원), (유)한결여행사(8,576만원), LG전자 완도중앙대리점(8,739만5,000원), 아모레 대경특약점(8,060만5,000원), 현대식육점(7,451만5,000원), (유)한강항공여행사(6,447만원), 청산농협 하나로마트(6,006만원), 빙그레주유소(5,931만5,0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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