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월 5일부터 정기 5일장을 잠정 휴장한다.
완도전통시장 정기 5일장은 전국 282개 노점상들이 완도전통시장 장옥을 주변으로 매 5일마다(5, 10일)에 열리며 노점들은 시장 장옥 주변 도로와 시내 주요 도로의 양측에 밀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지역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시장 내 밀접 접촉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휴장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 차단은 물론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업체 관계자들이 완도군 전통시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완도군청 공무원들은 시장 상인들에게 손 소독제를 배부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매주 1회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