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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완도 착한 임대인 1호 이철석 씨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03.07 16:49
  • 수정 2020.03.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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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의 임대료를 감면해 준 '착한 임대인'이 완도에도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읍 학림회센터 이철석 대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센터 25개 입주자, 식당, 건어물상가 등 전체 세입자에게 3개월 간 임대료 약20%인 9만원을 3개월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도군은 착한 임대인 1호를 계기로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할인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세입자들의 어려움은 훨씬 크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서로 상부상조하다보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코로나로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지역화폐인 완도사랑상품권 구입 한도액 상향 조정(개인 월 50만원→80만원, 법인 반기 500만원→800만원),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제부담 완화 조치(융자금 보증수수료 1%에 대한 지원과 융자금 이차보전금 예산 확대), 지역상권 이용하기 운동 전개(점심식사 관내 식당 이용하기, 가족과 외식하기,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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