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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향우 허종식 후보 당선…군외면 당인리 고향

허 당선자 "고향 발전 위해 도움 되도록 하겠다" 완도군민들과 향우들에게 메세지 남겨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04.17 09:31
  • 수정 2020.04.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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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도 출신 당선자가 나타났다. 바로 인천광역시 동구 미추홀구 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58) 당선자다.

허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완도 군외면 당인리에서 태어나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이수했다. 인하대학교 국문학과를 입학해 대학교 시절부터 인천에서 뿌리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경인일보, 한겨레 등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기자 시절,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 사건’을 단독취재 및 보도해 ‘세도(세금도둑질)’라는 신조를 만들어내 전국적 이슈를 만든 공으로 <한국기자대상>을 수상했다. 한겨레로 이직하면서 당시 아스팔트 밑에 흐르는 청계천을 언론에서 처음으로 복원에 대한 기사를 보도해 청계천 복원에 대한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2011년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선택으로 인천광역시청 대변인을 지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남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홍일표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낙선 후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 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2018년 7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에 의해 초대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역임했다.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역임하면서, 인천 원도심 관련부서 및 업무를 총괄 지휘했다.

허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균형발전정무부시장직을 사임하고,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미추홀 갑에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선거구획정에서 기존 미추홀 갑 지역에 동구가 편입되면서 동구·미추홀구 갑으로 출마지역이 변경됐다. 이에 기존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의 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조택상 후보와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이 확정된 후 본지와 연락이 닿은 허 당선자는 "고향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짧지만 분명한 메세지를 완도군민들과 향우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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