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영록 지사, ‘코로나19’ 어업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강력 건의

농신보 특례보증 통해 피해 어가당 1억까지 지원·이자상황 유예 등 특단 지원책 요청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17 10: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코로나19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어업인들의 이중고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를 통해 “현재 양식수산물 출하량이 넙치는 71%, 조피볼락은 36%가 급감한데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격까지 폭락하고 있다”고 말하고 “어업인들의 생계가 절박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출하적체로 인한 사료비는 물론 전기요금 등 월평균 경영비가 약 20%이상 증가해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3월초 해수부에서 전국적으로 2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어업인 지원차원에서 어가당 1천만원 이내로 지원됐으나 실제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도는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농어업을 대상으로 최고 3억원의 특례보증 지원사례가 있어 정부차원의 조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이와 함께 기존 어업인에게 지원했던 정책자금 만기연장을 비롯한 이자상환 유예 등 특단의 지원책도 아울러 요청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