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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승 총선 결과, 지역 의원 초선 많다 '걱정'

18명 中 13명 초선 의원…지역민목소리 대변할 중진 의원 부족지역 정치주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24 11:42
  • 수정 2020.04.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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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압승에 광주·전남은 18석 전체를 석권하며 선봉 역할을 했다. 다만 광주·전남지역 당선자 18명 중 13명이 초선이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서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초선 의원이 상당수여서 기대와 우려도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의 18석을 모두 휩쓸며 압승을 거두면서 지역 정치의 주도권이 민생당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오는 등 지역 정치권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8석, 전남 10석 등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하며 18석을 싹쓸이했다. 제20대 총선 당시 겨우 1석을 얻는 쓰라린 패배를 당한지 4년 만에 18석을 모두 쓸어담은 것이다.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년 간 지역 정치의 주도권을 갖지 못했고 국민의당 국회의원 16명은 국민의당이 통합이나 분열을 겪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민생당 등으로 옷을 바꿔입으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실종된 호남정치를 복원하라는 책임을 맡긴 만큼 당장 오는 6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과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의원들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것을 시작으로 호남정치의 위상을 제대로 세워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18명의 의원 가운데 무려 13명이 초선으로 경험과 중량감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세대 교체가 이뤄진 만큼 초선의 패기와 좌고우면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지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역 정가에서는 "광주전남에서 초선 의원이 많아 우려의 시선이 있을 수 있지만 원팀 정신으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면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과반 의석을 차지한 힘있는 여당 의원에 걸맞는 역할을 하지 않으면 표심은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완도군의회(의장 조인호)는 지난 4월 13일 결산검사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20일간 2019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 검사는 예산집행 상 문제점을 찾아 개선점을 제시하고, 집행 실적 및 재정 운영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에 반영하여 예산 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결산검사 대표 위원으로는 김양훈 의원이 선임됐다.

 김양훈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올해 결산 검사는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 보고서, 금고의 결산 등 전반에 걸쳐 군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사업 목적과 법령에 맞게 집행 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조인호 의장은 “결산 검사는 군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였는지 최종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이번 결산 검사가 향후에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정 운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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