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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쟁 이어갈 다음 마을은 어디?

보길면, 깨끗한 보길 만들기 운동 일환 마을청소·해양정화 릴레이 경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30 19:36
  • 수정 2020.04.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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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보길면(면장 김현란)에서는 기분 좋은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보길면사무소 주관 ‘목요 청소의 날’과 더불어 매달 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청소의 날’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부터 매주 청소의 날의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월에는 통리 마을과 선창리 마을 주민과 어촌계, 청년회 등 60여 명이 함께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통리는 3백여 만 원의 마을 자체 예산으로 포클레인 2대, 포터 10여 대를 동원하는 등 적극성까지 보여주어 타 마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해마다 약 5천 톤 이상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고 있으나, 해양 생태계 훼손, 수산 자원의 감소 등 자연·경제적 피해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길면 주민들 간의 해양 정화활동 경쟁은 완도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닐 수 없다.

김현란 보길면장은 “깨끗한 보길을 위한 아름다운 경쟁에 동참해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면민의 지속적인 해양정화 작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보길면의 이러한 아름다운 경쟁을 이어나갈 다음 마을이 어디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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