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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 볍씨 소독 및 건전육묘관리 등 지도 강화

못자리 농사가 반(半)농사, 종자 소독 등 기본 농작업 철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30 19:47
  • 수정 2020.04.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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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본격적인 영농 철이 시작됨에 따라 볍씨 소독, 못자리 관리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종자 소독은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 종자전염성 병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소금물가리기, 종자소독, 싹 틔우기, 파종 등 기본 농작업을 철저히 실천해야 건전한 육묘를 할 수 있다.

친환경 볍씨 소독 방법으로는 온탕소독과 유기농자재(석회유황22%)를 이용한 소독방법이 있는데, 온탕소독은 볍씨를 물 온도 60℃에서 10분 또는 65℃에서 7분 담가 소독한 후 볍씨를 찬물에 식혀서 침종하면 된다.

유기농자재(석회유황 22%)를 활용한 소독 요령은 온탕소독 후 종자를 식힌 다음 석회유황을 50배액(물 20ℓ에 400㎖), 물 온도 30℃에서 24시간 소독 후 세척하면 된다.

일반 재배단지 볍씨소독은 적용 약제를 선택, 종자 양의 2배 물량에 약제 희석하고, 망사자루에 종자 10㎏ 정도 담아 볍씨 발아기 물 온도 30~32℃에서 2~3일 소독하면 된다.

파종은 어린모는 상자 당 200~220g, 중모는 120~130g 정도 적량을 파종할 때 건전한 육묘가 가능하고, 1~2㎜정도 싹 틔운 종자를 중모는 모내기 30일 전, 어린모는 모내기 8~10일전에 실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상 저온, 이상 고온 등 기상이상이 잦아 못자리 관리 실패를 하는 농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못자리 온도 관리를 하고, 못자리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적용 농약을 1~2회 살포하면 더욱 안전한 영농이 가능하고, 못자리가 너무 습하거나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주의하는 등 못자리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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