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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비 확보 내년도 ‘비상’

기재부 ‘코로나’ 여파 지출 구조조정 예고...윤영일 의원, "성원에 감사" 임기 마무리 감사인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5.29 13:38
  • 수정 2020.05.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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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남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예고, 각종 국비 지원사업 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전략적 선택’에 나섰다. 역점 계속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에 치중하고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회복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의 공모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상임위원회 별로 협업해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을 확정했다. 핵심내용은 보조·출연사업에 대한 지출 구조조정과 신규사업 사전 점검절차 강화 등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세금 수입 여건이 악화됐고, 긴급재난지원금 등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 성장 분야의 재정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국비 지원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 사업 추진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조만간 당 대표 출마 의사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당내에서 그동안 당 대표 출마 준비를 해온 홍영표 의원과 우원식 의원 등도 출마 선언에 나설 예정이어서 거대 여당의 당 대표 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15총선에서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내비친 송영길 의원은 이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불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굳힌 상태다.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다져온 두 명의 의원과 잇따라 회동한 것은 본인의 출마를 상대 후보에게 알리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민주당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시행세칙에 따르면 당 대표 출마자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 경선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전대 출마자가 3명으로 압축될 경우 예비경선 과정 없이 곧바로 전당대회가 치러지게 된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원 구성 협상을 위해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원내대표가 26일 만났지만 시작부터 신경전이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개원 협상을 지난하게 한다든지 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했고,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180석이 되니 인해전술로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1시간 넘는 회동 끝에 여야는 우선 법정 시한인 6월 5일 첫 본회의를 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추가 논의는 28일 열리는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원 구성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법사위와 예결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양당은 서로 가져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다.민주당은 177석의 권한과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했고, 통합당은 행정부 견제를 위해서라고 했다.국회법상 개원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다음 달 8일까지 선출하도록 돼 있다.여야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법정 시한 내에 원 구성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영일 의원(해남ㆍ완도ㆍ진도)이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무리 하며 해남,완도,진도 주민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영일 의원은 지난 25일부터 사흘 간 군청, 면사무소, 노인회 등을 직접 방문하여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결과를 주민들께 설명하고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조하는 등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국회의원으로서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윤영일 의원은 2016년 국회 등원 이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밝혀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크게 기여했으며, 적폐청산과 사법개혁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또한 농어민의 숙원이던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특별조치법, 연안여객 대중교통화법 등을 대표발의하여 통과시키고, 세월호피해보상법,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개선,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통과에도 기여했다.

윤 의원은 “주민여러분의 큰 기대와 응원에 감사하다.” 면서 “지난 4년간 군민 여러분과 마주하며 지역발전과 군민여러분의 행복위해 함께 뛰었던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수산 가격 안정, 획기적인 SOC사업, 연도,연륙사업 추진 등 해야 할 일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면서 “평범한 군민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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