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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당제와 당굿으로 유명한 장좌리

[드론으로 본 완도] 사진 / 완도드론교육원 제공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5.29 14:12
  • 수정 2020.05.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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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좌리(長佐里)는 원래 장보고가 있던 곳이라는 뜻으로 장좌리(張佐里)라 표기 돼 오다가 일제강점기 때 장좌리(長佐里)라 개칭했다.

유적으로는 법화사, 중암사, 관음사의 유지가 있으며 속칭 지명으로 문대난골, 화장터, 큰골(전석계), 상여바위, 물망골, 매단너메, 솔개골, 꽃밭에, 셈득께 등 옛 역사를 가늠해 보는 지명이 전해오고 있다. 

임진왜란 후 인동장씨, 진주소씨, 장수황씨가 처음으로 입주한 후 1641년 광해군이 제주에서 입적한 직후 경호를 맡았던 중추부부사 현풍 곽씨, 창원 황씨, 남평 문씨 등이 이주하여 왔다. 

장좌리는 매해 음력 1월 15일 새벽 장보고 대사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있다. 바로 1995년 전남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완도 장좌리 당제와 당굿이다.  당제의 주신이 장보고인 것으로 인해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당제는 마을 앞에 있는 장도 정상에 있는 당집에서 지내는데, 건너갈 때는 물이 빠져 걸어서 올라가고, 마을로 돌아올 때는 밀물이 들어 배를 타고 건너온다. 

인구는 205세대, 총 373명(남성187명, 여성18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장은 황종성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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