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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복합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관내 주민 및 문화예술단체 등 50여명 참석…실내놀이터와 작은도서관 등 조성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06.12 10:19
  • 수정 2020.06.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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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완도군민회관 복합생활문화센터와 완도문화예술의전당 생활문화센터 조성계획에 따라 지난 10일 관내의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관내 주민과 문화예술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우선 군은 1985년 준공된 완도군민회관에 총 사업비 22억7,200만원(국비 10억 1,200만원)을 투입,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오픈 스터디까페 등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기본방향(안)을 설명했다. 

또 관내 지역민들이 돌잔치나 칠순잔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자율공간이 따로 없는 관계로 리모델링을 통해 70명 이하의 소규모 행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주방을 신설하고, 완도의 문화예술인들의 전시공간 부족을 해소하고자 전시공간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실내놀이터와 스터디까페를 함께 두는 것이 말이 안된다. 완도 청소년들이 갈 곳이 없다고 한다. 완도군립도서관은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완도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 B씨는 “한곳에 너무 많은 시설을 함께 두는 것이 아니냐. 하나라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개소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2021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정광민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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