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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0 청렴도 향상 프로젝트 가동

소통과 존중 문화 확산 위한 읍면 공직자 청렴 순회 교육 실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6.20 17:09
  • 수정 2020.06.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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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청렴도 향상 및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금일, 고금, 노화, 완도읍 등 권역별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 읍면 공직자 청렴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 순회교육은 ‘소통과 존중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실시되었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와 청렴도 향상 사례 및 청렴 교육, 갑질 유형 및 사례, 조직 내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임동환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강진 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면서 37년 재직 기간 중 14년 동안 감사, 감찰 업무를 맡아 경험했던 사례들을 설명해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조직 내 소통에 대해 강조하며 소통의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한 계층별 역할과 책임, 관심과 배려, 집중과 공감, 경청과 화법, 칭찬 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완도읍의 한 직원은 “상대를 존중하는 데서 관계가 시작된다는 말과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직장 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과 3월, 본청 각 부서와 읍·면, 직급별, 직능별로 총 35회에 걸쳐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를 통해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공공연대노동조합 완도군지회와 함께 대화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 적폐, 갑질, 인사 등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였다.

또한 청렴 리더를 선정해 청렴 소통의 날 지정·운영, 청렴 방송, 갑질 피해 신고 지원센터 운영, 부정부패 및 갑질 피해신고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공직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청렴한 완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종합 청렴도가 상승하였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전국 6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청렴도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종합 청렴도는 공무원과 민원이이 금품, 향응, 편의 수수 등의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 있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측정하는 외부 청렴도와 소속 직원이 기관의 내부 업무와 조직 문화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내부 청렴도를 합산하여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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