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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주민자치위, 하지 감자 수확해 나눔실천

알찬 텃밭 가꾸기 참여로 주민이 주도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주민자치 풀뿌리 실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6.26 10:20
  • 수정 2020.06.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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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대곡리 텃밭 일원에서 하지 감자 300박스(10㎏)를 수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자 수확은 김양훈․우성자 의원,김성수 면장,정병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번 수확한 감자는 지난 3월20일 씨종자를 파종하여 병충해 방제,비배․배수관리 등 완도자연그대로 친환경농법으로 황토 토양에서 자라 알맹이가 굵고 여물어 맛이 담백한 옛날 어머님의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감자는 주식 또는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기름에 튀겨 먹는 등 혈액순환과 다이어트에 효능이 탁월한 건강 웰빙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작업은 코로나 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준수하고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아침 일찍부터 작업현장에 참여해 멀칭 비닐제거와 감자 순치기 작업 등 밭이랑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했다.

트랙터를 이용하여 밭이랑에 깊숙히 묻힌 감자를 케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분주히 박스에 담아 경로당,취약 가정에 직접 전달해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힘들었을 어르신들께 안부살피기와 말동무로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특성화프로그램인 더불어 살아가는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텃밭가꾸기,밑반찬 봉사,벽화마을 조성,토방낮추기 등 지역 주민들이 계획을 수립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참여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 등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구현해 공감과 감성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운영된다.

정병을 주민자치위원장은 텃밭 감자 캐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바쁜 영농철 임에도 참여와 연대를 통해 함께 해줘 감사하다"면서 "회원과 자원봉사께서 정성을 다해 가꿔 수확의 참 봉사를 느끼게 했다, 배려와 나눔의 연대정신을 함양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훈․우성자 의원은 현장을 찾아 "코로나 19 여파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강구하는적극적인 건강한 복지 실천 마인드가 중요하다"면서 "고금주민자치위는 지난해에 고구마 수확에 이어 올해에는 감자를 수확해 나눔 실천을 해준 회원들께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주변에는 아직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모두가 행복하고 미래 비전이 있는 희망찬 완도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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