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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축제 2021해조류박람회는 괜찮을까

[독자 기고]서해식 / 전남문인협회 이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10 11:40
  • 수정 2020.07.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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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바이러스가 지난 12월에 중국우한에서 발생하여 한국도 지난2월18일에 중국국적의 우한거주의  35세  여성이 내한하여 첫확진지가 된 후 대구 경북 수도권을 달구더니 청정지역으로 분류하던 광주 전남도 급기야 코로나19감염확산 공포에 떨고 있다.

7월4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  100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수가 50만 명이 넘었다 미국만 하더라도 3억인구에 300만 확진자가 나와 인구 100명당  1명꼴이다 남미 볼리비아는 사망자를 처리 못해서 거리에 쌓아두고 있다니 너무나 두려운 일이다.

처음 우한에서 빌생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다른 감염속도가  6배나 빠른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 WHO는 긴장하고 있고  7월4일 하루 21만2326명이 발생하자 봉쇄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MIT 연구진은  코로나19바이러스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으면  2021년 봄까지 2억에서 6억까지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증가할수도 있다고 예측하여 충격이 크다.  지난 1918년도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이  2년 동안 지속되면서 전세계에 5억명을 감염시킨 사례를 들었다. 광주는  7월7일현재 129명의 누적 확진자가 집계되고 전남도 29명이라고 한다.

팬더믹이라 부르는 세계대유행의 감염병인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니 국경이 폐쇄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사회로의 한계상황 속에 허둥대고 있다.
오는 7월23일에 개막할 일본 도쿄올림픽도 취소되고 2021년 7월21~8월8일로 연기해 논 상태다.

완도군은 2021년 4월23일부터 5월16일까지 국제해조류박람회의 일정을 잡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전 입장권도 판매를 하는 중이다.
연중에 코로나를 잡는 백신이 개발된다거나 코로나가 자동 소멸되는 기적이라도 있다면 몰라도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는 일상의 삶을 망가 뜨려 놓는다.

완도군만 청정지역이라 해도 우리가 함께하는 전라남도가 안심 지역이 못되고 호남의 웅도 광주가 혹시 대구판박이라도 될까 걱정이 앞선다. 
우리는 불확실성 시대에 살고 있다. 기후변화로 홍역을 치루고 있고 현대의학을 비웃는 바이러스가 공격하고 있다.

완도군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지역축제나 박람회를 뛰어넘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차원의
정책 대안을 발굴하여 시대정신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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