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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주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소통방 개설

이청득심(以聽得心), 읍민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적극행정 실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17 10:01
  • 수정 2020.07.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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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의 소통,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 청정 환경 보전, 분열과 갈등의 치유라는 4대 읍정 과제를 기치로 내건 완도읍장의 행보가 빠르다.

이는 지난 7월 1일 취임시 약속한 이청득심(以聽得心,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서 듣게 되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의 실천을 위함이다.

김희수 읍장은 갈등 · 대립 등 불협치가 만연해 있는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하여 소통과 대화가 기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접촉이 불가한 현시점에서 온라인(비대면) 소통방 개설이라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조직원간 수평적 관계 형성을 위해 읍사무소 직원 단톡방(카카오톡)을 만들어 읍장과 직원간에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하고, 또한, 34개의 마을을 책임지고 있는 이장님들과도 단톡방(카카오톡)을 연이어 개설하여 읍장과 매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들과의 대면접촉이 쉽지 않자 완도읍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으랏차차! 완도읍’ 밴드를 지난 7월 15일 개설하여 완도읍민과의 소통폭을 넓혀 가고 있다.

‘으랏차차’의 사전적 의미는 ‘힘내자’로 완도읍민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완도로 변화시켜 나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에 개설된 밴드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주민, 읍사무소 직원 등 모두가 한 공간에서 읍정의 진행상황은 물론, 군정소식,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건전하고 유익한 정보공유와 소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읍장은 “완도읍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랑방이 개설된 만큼 ‘으랏차차! 완도읍’ 밴드가 화합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밴드 가입은 네이버 밴드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으랏차차! 완도읍’을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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